인도차이나 반도 중앙부 라오스 [ Laos , 老挝 ]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부에 위치하며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중국, 미얀마 5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내륙국이다. 1893년 프랑스의 보호령이 되었고, 1953년 독립하였다. 오랜 내전 끝에 1975년 공산정권이 수립되었으며, 경제적으로는 1986년 개혁·개방 노선에 의거하여 시장경제를 도입하였다.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부에 위치한 라오스는 남북으로 긴 형태의 내륙국이다. 북으로는 중국, 동으로는 베트남, 남쪽으로는 캄보디아, 서쪽으로는 태국과 미얀마와 국경을 접한다. 1893년 프랑스의 보호령이 되었고, 1953년 독립하였다. 오랜 내전 끝에 1975년 공산정권이 수립되었으며, 경제적으로는 1986년 개혁·개방 노선에 의거하여 시장경제를 도입하였다. 정식 명칭은 '라오인민민주공화국(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이며, 국명인 '라오스'는 민족명인 '라오(Lao)'에서 유래한다. 프랑스인은 모음으로 끝나는 단어에 's'를 붙이되 발음은 하지 않기 때문에 'Lao'를 'Laos'로 표기하고 '라오'라고 읽었다. 그런데 이 표기가 영어식으로 읽히면서 '라오스'라는 국명이 국제사회에서 통용되기 시작하였다. 1997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가입, 2013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국제무대에서의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수도 비엔티안[ Vientiane ]
라오스의 수도로, 정치·행정·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라오스의 중심지이며, 라오스의 변화와 성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다. 1989년 비엔티안주(khoèng, 쾡)에서 유일한 행정단위인 특별시(nakhon luang, 나콘루앙)로 분리·신설되었다.
라오스 중부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3,920㎢로 우리나라 제주도 면적의 2배를 조금 넘는다. 비엔티안은 산악지대가 대부분인 라오스 땅에서 커다란 평원에 자리 잡고 있다. 바다가 없는 대신 메콩강이 도시를 휘감아 지나간다. 남쪽으로는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태국 북동부의 농카이주(Nong Khai Province)와 맞붙어 위치한다. 한 나라의 수도가 주변국의 국경에 있는 것이 특이점이지만, 이로 인해 비엔티안은 태국으로부터 대부분의 수입품을 받아들이는 등 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라오어로 '비앙(vieng)'은 도시를 의미하며, '티안(tiane)'은 달을 가리킨다. 즉 비엔티안은 '달의 도시'라는 뜻이다. 라오스 국기에는 비엔티안을 상징하는 달이 새겨져 있다. 외국 사람들은 라오스의 수도를 비엔티안이라고 하지만 정작 라오스 사람들은 '위양짠(Wiang-chan)'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비엔티안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이 라오스 현지 발음을 프랑스식으로 표기한 것인데, 현대에 들어와 그것을 영어식으로 읽다 보니 생겨난 이름이다.
비엔티안은 남쪽에 위치한 메콩강의 영향으로 도시면적의 약 47%가 강, 늪지, 범람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로 인하여 양질의 농수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비엔티안 내에 있는 대표적인 호수로는 농타(Nongtha) 호수가 있으며, 비엔티안 인근에는 남훙(Nam Houm) 저수지와 남수앙(Nam Souang) 저수지를 포함한 총 7개의 저수지가 있다.
2020년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비엔티안의 인구는 약 948,000명이며, 라오스 전체 인구 중 약 13.11%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남성은 약 362,300명, 여성은 약 360,800명으로 남성이 조금 더 많은 편이다. 1990년 약 474,000명이었던 비엔티안 인구가 2020년에는 약 948,000명으로 2배 증가하였으며, 인구밀도도 1990년 121명/㎢에서 2020년 241명/㎢으로 2배 가까이 높아졌다. 현재 라오스 전체의 인구밀도가 30명/㎢ 정도인 것을 고려할 때, 비엔티안의 인구밀도는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국기
1975년 오랜 내전 끝에 좌파세력인 애국전선(파테트 라오, Pathet Lao)이 승리하였고, 1952년 이래 사용하여온 빨강 국기를 애국전선이 사용하던 기로 바꾸었다. 빨강은 혁명전쟁에서 흘렸던 피를, 파랑은 번영을 뜻한다. 흰색 동그라미는 메콩강(江) 위로 떠오른 커다란 만월(滿月)과 함께 공산주의 정부하에서의 단합 또는 나라의 빛나는 미래에 대한 약속을 상징한다. 공산국가의 국기 중 별이 들어 있지 않은 드문 예에 속한다. 1975년 12월 5일 국호를 라오스인민민주공화국으로 바꾸면서 국기도 함께 제정하였다.
화폐단위 라오스 킵
킵(라오어: ກີບ)은 1952년부터 통용되고 있는 라오스의 통화이다. 1 킵은 100 앗트(ອັດ, att)에 해당된다.
1979년에 실시된 화폐 개혁에 따라 옛 100 킵은 새 1 킵으로 대체되었으며 현재는 10, 20, 50 앗트, 1, 5, 10, 20, 50 킵 동전과 1, 5, 10, 20, 50, 100, 500, 1,000, 2,000, 5,000, 10,000, 20,000, 50,000, 100,000 킵 지폐가 통용된다.
킵과 대한민국 원의 통화 비율을 보면 라오스 100 킵은 한국 돈으로 하면 약 14원 내외가 나온다. 다만 한국 돈 1,000원은 라오스 킵으로 환산하면 약 7,300 킵이 된다. (1원 = 7.4 킵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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