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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허가바위

by 애린양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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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바위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삼국시대 이전에 조성된 바위. 1991년 12월 24일 서울특별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991년 12월 24일 서울특별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영등포공고 정문 앞에 있으며, 바위 아래에 천연동굴이 있다. 굴의 크기는 가로 약 6m, 세로 약 2m, 높이 약 5m로, 1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커다란 구멍이 있기 때문에 ‘공암(孔岩)바위’라고도 한다.

양천허씨(陽川許氏)의 시조 허선문(許宣文)이 동굴에서 태어났다는 설화에 따라 양천허씨의 발상지로 알려졌다. 《경기읍지(京畿邑誌)》에 따르면 허선문은 지금의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인 공암촌(孔岩村)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다가, 고려의 태조가 견훤(甄萱)을 정벌하러 지나가면서 강을 건널 때 도움을 주고 군량미를 제공한 공으로 공암촌주(孔巖村主)가 되었다.

강서구의 최초 지명이 ‘제차파의현(齊次巴衣縣)’이었는데 ‘제차’는 차례 또는 갯가, ‘파의’는 바위라는 뜻으로 보아 구명(區名)이 이곳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세조(世祖) 때 북병사(北兵使)로 이시애의 난을 평정한 허종(許琮) 외에 명의(名醫) 허준(許浚), 허옹(許邕), 허침(許琛) 등 많은 인물이 이 바위의 정기를 받고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다. 근처에 허준의 아호(兒號)를 따서 조성한 구암(龜岩)공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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