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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관악구 문화유산 의장반차도, 의정부일기, 의종손익

by 애린양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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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장반차도
[ 儀仗班次圖 ]

필사본. 1첩 25절(折) 26면. 예조(禮曹) 편찬. 규장각도서. 내용은 임금이 행차할 때의 의장(儀仗)의 수효 및 종관(從官)의 반차(班次)와 위치를 표기하였다. 순조 때 증보되었다. 의장은 의식에 쓰이는 무기 또는 물건을 말하는데, 검극(劍戟) ·일산(日傘) ·월부(戉斧) ·고자기(鼓字旗) 등이 있다. 반차는 의식에서 문무백관이 늘어서는 차례를 말하며, 반차도는 그에 대한 도식(圖式)이다. 
 

 

 의정부일기
[ 議政府日記 ]

 

필사본. 33책. 규장각도서. 앞 시기 의정부의 업무기록은 철종대까지의 《의정부등록》이 있으며, 이것은 갑오개혁으로 체제가 정비되는 과정에서 작성되기 시작하여 1907년의 의정부 폐지 이후 뒤처리가 끝나는 시기까지의 기록을 담고 있다.

날짜별로 소속 관인들의 출근 상황을 표시하였고, 행정일반, 인사기록, 임금의 명령 및 신하들의 보고나 건의 사항, 의정부 회의의 의제, 행사의 의례 등에 대한 기록을 담았다.

관원의 인사에 관한 사항이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며 임금의 명령은 대개 제목만 기재하였다. 간혹 농민전쟁 등에 대한 기록도 실려 있으나, 의정부가 실권을 지니지 못한 시기의 것이므로 정국의 핵심 현안과 같은 중요한 자료는 찾기 힘들다.
  

 

 

의종손익
[ 醫宗損益 ] 

 

목판본. 본편 12권 6책과 부록 1책. 19.5×30.1cm. 규장각도서. 1868년(고종 5) 혜암(惠庵) 황도연(黃度淵, 본명 황도순 黃道淳, 1808~1884)이 지었다. 의약동참(醫藥同參)으로 명성이 높았던 저자는, 당시 실용하던 《동의보감(東醫寶鑑)》의 권질이 너무 많고, 병증 분류에도 중복된 점이 있어 실용에 불편함을 절감, 의업종사자들에게 편리하도록 《동의보감》을 기본으로 하여 편술하였다.

원전의 번잡함을 고쳐 간결하게 하고 군서(群書) 및 보감 등의 채록에 있어서도 새로 채택한 글에는 반드시 출전을 밝혔고, 새로이 첨가한 자신의 경험이나 민간속방(民間俗方)들은 ‘증(增)’자를 붙여 그 아래에 따로 기입하였다. 또한 본서는 한의학 집성(集成)의 하나로, 105종의 인용서목(引用書目) 등 당시로는 최고의 의학전서로 인정받았으며, 의가(醫家)들이 응용하는 데 많은 참고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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