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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의동

by 애린양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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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동
[ 疑東 ]


조선시대 과거에 응시하던 거자(擧子)가 예습하던 초고(草稿).

필사본. 1책. 규장각도서. 소과(小科)에서는 <사서(四書)> 중에서 의(疑) 1문제, 오경(五經)에서 의(義) 1문제를 고시, 종합점수에 따라 급락(及落)을 정하였기 때문에 응시자들은 두 문제 중 가장 자신 있는 것을 골라 상편, 다른 하나를 하편으로 하여 양편(兩篇)을 갖추어야 했으나, 1632년(인조 10)부터는 사서의(四書疑) ·오경의(五經義)에서 각 50명을 뽑기로 한 뒤로는 시관(試官)이 상편만 과차(科次)하고 하편은 과차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자들도 상편은 청서(淸書)하였지만 하편은 초서(草書)로써 난서(亂書)하기 일쑤였다. 거자들이 《의동》으로써 초서를 예습한 것은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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