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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
[ 奉天洞 磨崖彌勒佛坐像 ]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조선시대 마애불. 1982년 11월 18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1982년 11월 18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관악산(冠岳山 : 629m) 북쪽 중턱에 있는 이 마애미륵불은 가로 5m, 세로 6m의 큰 절벽 바위면에 얕은 돋을새김으로 조각된 미륵불 좌상(彌勒佛坐像)이다. 1630년 무렵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마애불상(磨崖佛像)은 조선조각사 편년(朝鮮彫刻史編年) 설정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낮은 육계, 소발(素髮)의 머리카락, 다소 풍성하게 보이는 갸름한 얼굴과 늘씬한 체구나 타원형의 어깨 등에서 나타난 수법이 17세기의 불상으로서는 매우 뛰어나다. 또한 '미륵존불(彌勒尊佛)'이라는 명문(銘文)은 조선시대 미륵불의 확실한 자료를 제공하며 17세기 조선사회에서도 미륵신앙이 널리 유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따라서 이 마애불은 17세기 조선시대 불상을 대표하는 기준이 될 만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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