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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지금니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7
[ Transcription of Shurangama Sutra (The Sutra of the Heroic One) in Gold on Indigo Paper, Volume 7 , 紺紙金泥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卷七 ]
감색 종이에 금가루를 아교에 개어 쓴 고려시대의 《수능엄경》 제7권. 1984년 5월 30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1984년 5월 30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첩본(帖本), 1권 1첩이고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호림박물관(湖林博物館)에 소장되어 있다.
《능엄경》은 밀교사상과 선종의 사상을 설한 대승경전으로 석가모니(釋迦牟尼)의 말씀을 스스로 체득하여 힘을 갖는 것을 주요 사상으로 하여 승려들이 수련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배우는 경전이다. 이 책은 중국 당(唐)나라의 반랄밀제(般刺密帝)가 번역한 《능엄경》 10권을 종이에 금색 글씨로 옮겨 쓴 책으로 지금 남아 있는 1첩은 권7이다.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는데, 책의 크기는 세로 81.4㎝, 가로 11.1㎝이다.
금니 경패(經牌) 무늬 안에 ‘대불정수능엄경권제7(大佛頂首楞嚴經卷第七)’이라는 표제가 있고, 주위에 보상화무늬[寶相華紋]가 금은가루로 묘사되어 있다. 표지에는 제목과 꽃무늬가 있고 본문은 금색 글씨로 씌어 있으며, 책의 마지막 2절은 없어진 것을 다시 써서 보완하였다. 이 책에는 변상도(變相圖)가 없고 경문(經文)만 수록되어 있다.
책의 간행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는데, 표지와 본문의 글씨체로 보아 14세기 무렵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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